닭으로 요리 하실 때 뼈를 발골해서 요리하시는 편이신가요? 치킨도 뼈 없는 순살치킨을 선호하시는 분이 있고, 뼈를 발라먹는 재미가 없어서 순살치킨은 안 먹는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닭에서 뼈를 추려내는 법과 닭에서 뼈를 빼내고 요리를 했을 때 영양가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닭에서 뼈를 추려내는 법
뼈 없는 닭고기를 만들기 위해 닭고기의 살을 뼈에서 떼어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닭가슴살이나 닭다리살을 손질할 때 각각의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과정은 비슷합니다. 다음은 뼈 없는 닭고기를 손질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1) 닭가슴살 손질법
- 닭고기 위치 잡기: 닭가슴살을 도마에 뼈 쪽이 위로 오도록 올려놓습니다. 이때 중앙에 뼈가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슴뼈 찾기: 날카로운 칼로 가슴뼈 한쪽을 따라 칼집을 내기 시작합니다. 뼈의 곡선을 따라 최대한 가깝게 잘라줍니다.
- 살 떼어내기: 칼을 뼈에 붙여 천천히 자르면 한쪽 가슴살이 뼈에서 떨어집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 불필요한 부분 제거: 껍질, 지방, 힘줄 등을 제거하여 깔끔한 뼈 없는 닭가슴살을 준비합니다.
2) 닭다리살 손질법
- 닭다리 위치 잡기: 닭다리살을 껍질이 아래로 가게 도마에 올립니다. 이때 뼈가 중앙에 길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뼈 따라 자르기: 칼로 뼈를 따라 양옆에 칼집을 내줍니다. 이후 칼을 뼈 밑으로 넣어 살을 떼어냅니다.
- 뼈 제거: 뼈를 중심으로 살을 천천히 자르며 완전히 제거하면 뼈 없는 닭다리살이 완성됩니다.
2. 뼈 없는 닭고기 vs 뼈 있는 닭고기 영양 비교
뼈 없는 닭고기와 뼈 있는 닭고기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1)영양 차이
뼈 있는 닭고기는 뼈와 골수에서 나오는 칼슘, 인, 콜라겐 등의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특히 국물 요리나 스튜처럼 오래 끓이는 요리에서 이러한 미네랄이 고기에 배어들 수 있습니다.
뼈 없는 닭고기에는 이런 영양소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닭고기 자체가 지닌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2) 지방 함량
뼈 있는 닭고기는 뼈와 피부가 함께 요리될 때 더 촉촉하고, 지방 함량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뼈 없는 닭고기와 특히 껍질까지 제거한 경우는 더 기름기가 적고 칼로리가 낮을 수 있어 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3) 맛과 조리법
뼈 있는 닭고기는 뼈에서 우러나오는 풍미가 더 깊고, 요리 시 고기가 더욱 부드럽습니다. 뼈가 있으면 조리 시 열이 고기에 고르게 전달되어 더욱 촉촉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뼈 없는 닭고기는 조리 시간이 짧고 편리하지만, 풍미와 촉촉함이 덜합니다.
3. 마치는 글
뼈 없는 닭고기는 뼈 있는 닭고기와 비교했을 때 건강에 해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뼈 있는 닭고기가 좀 더 풍미가 있고 더 많은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뼈 없는 닭고기는 더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