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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금 인상? 부담스러운 소비자들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8년 정도 되어간다. 몇 번의 변화를 거쳐 지난해부터 실시된 요금제는 기존의 가장 저렴했던 베이직 요금제가 페지되고, 스탠다드 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 광고 요금제 3가지다. 게다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계정 공유 단속으로 이용자들은 사실상 상당한 금액의 요금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된 것이다.

tv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이용자



1. 넷플릭스 요금제 변화 (한국 기준)


1) 2016년 6월

베이직 요금제: 월 9,500원/ 1명 접속

스탠다드 요금제: 월 12,000원/ 2명 접속

프리미엄 요금제: 월 17,000원/ 4명 접속


2) 2021년 11월

베이직 요금제: 월 9,500원

스탠다드 요금제: 월 13,500원

프리미엄 요금제: 월 17,000원

3) 2021년 12월

 

시간당 4~5분 정도 광고를 시청하면 월 5,5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요금제 실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4) 2023년 11월

계정 공유 단속이 시작되었다. 계정 공유 단속이란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의 이용하는 것을 막는 것을 뜻한다. 계정 소유주와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라면 월 5,000원 추가 납부해야 한다.

5) 2023년 12월

베이직 요금제 폐지되고, 광고 요금제, 스탠다드 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가 남았다.



2. 가장 인기 있는 요금제는?



월 9,5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던 베이직 요금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월 13,500원의 스탠다드 요금제를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본다면 사실 상당한 가격 인상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그나마 2021년부터 도입된 “광고 요금제”는 시청 중간에 광고를 봐야 한다는 불편감이 있기는 하지만 5,500원의 저렴한 월 이용료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어, 2024년 1분기에는 신규로 가입한 사람의 40%가 선택할 정도로 높은 인기가 높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고,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해도 가입자가 줄지 않고, 도리어 10~15% 매출이 증가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은 오직 콘텐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OTT 서비스의 선택 기준은 요금보다는 일단은 콘텐츠의 양과 질이기 때문이다.

 

 

3. 플랫폼 다이어트의 필요성

하지만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 정책과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을 둘러싸고 아무런 잡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단체에서는공정개정법상 “불공정거래행위상의 차별적 취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부동의 1위 넷플릭스의 행보 뒤에 디즈니 플러스, 티빙, 쿠팡 플레이 등도 비슷한 형태로 요금을 올리기 시작했다.

월급 이외에는 안 오르는 것이 없다는 “고물가 행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기업들의 행태가 달가울 리 없다.

게다가 유트뷰의 프리미엄 요금과 쿠팡의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과도 시기가 맞물려 있어, 이러저러한 플랫폼 서비스에 구독자로 묶여 있으면서 한 달에 지출하고 있는 전체 총액을 따져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모두 합산해 본다면 한달 이용료만 해도 꽤 되고, 1년간 빠져나가고 있는 금액이 수십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꼭 필요한 것은 남기고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해지하는 “플랫폼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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