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입장에서 한국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지만, 삼성의 갤럭시 점유율이 워낙 높으니 항상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어 왔다. 그런데 올 가을에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다는 유력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아이폰 매니아들을 벌써부터 셀레이게 하고 있다.
1. 이번에는 1차 출시국?
1차 출시국과 2차 출시국은 통상 한 달 이상의 시간 차이가 난다. 통상 1차 출시국은 9월 초,중반, 2차 출시국은 10월로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애플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 한 점, 특히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주춤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되려 아이폰15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이폰은 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모양새다. 실제 한국 아이폰 판매량의 80%가 20~30대에 집중되어 있다.
명품의 가격대가 가장 높게 측정 되어도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한국이다. 고가의 아이폰도 “또래 집단이 가지고 있다면 나도 반드시 가지고 싶다”라는 연대 의식이 강한 한국이니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아이폰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다.
하지만 아직 9,10월이 되려면 두 계절이 더 지나야 한다. 이번에는 1차 출시국이 될 것 이라는 것이 거의 유력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모든 것은 예상일 뿐이다. 이전에도 거의 1차 출시국으로 확정난 듯 한 분위기였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
2. 어떤 신모델이 나올까?
그동안은 아이폰의 짝수 모델은 쉬어가는 타임이다…라는 표현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6에서는 그 공식이 깨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세계 최초의 AI폰을 선보인 갤럭시23에 밀린 애플이 아이폰16은 제대로 칼을 갈았다는 소식들이 하나, 둘 씩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메라 부분의 획기적인 개선, A18 탑재, 애플의 첫 AI폰인 아이폰16 역시 온디바이스 형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5는 128GB기준으로 기본은 125만원, 프로가 155만원 정도였다. 아이폰 16 역시 가격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율 상승으로 10~20만원 정도의 상승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획기적인 성능들이 대거 포함될 것이니 어느 정도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설득력이 있다.
3. 지금이라도 아이폰 15를 사느냐? 16을 기다릴 것이냐?
이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으로 보인다.
비단 15냐, 16이냐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이냐 프로냐 프로 맥스냐를 결정하는 것 또한 너무나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한다. 보통 전작 아이폰 프로의 기능들이 차기 아이폰의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상위 모델이 당연히 성능히 월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가격 차이가 크게 나고,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고가의 최고 사양이라고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고, 그렇게 큰 용량까지는 필요 없는데 굳이 무리해서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연히 신제품이 나오면 구모델은 가격이 하락한다. 하지만 아이폰은 중고폰이나 구모델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한 번 아이폰을 쓴 사람들은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이 많이 불편하거나 배터리 등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다면 몇 달 버텼다가 아이폰16을 구매하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뚜껑은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아이폰 16은 정말 엄청난 스펙의 업그레이드가 기다리고 있고, 애플이 내놓은 최초의 AI폰이기 때문에 한 번 욕심을 내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