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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 요금제 선택의 기준은?

 

OTT란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OTT는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top은 셋탑 박스 뜻하는데, 이전에는 셋탑 박스를 통해 케이블이나 위성 서비스를 시청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대역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발달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OTT 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동시 접속 인원과 화질에 따라 월 요금액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는데, 오늘은 어떠한 기준으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기로 한다.

1.720p? 1,080p? 4K UHD ?

이러한 용어들에 친숙하신 분이라면 쉽게 구별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판매자의 설명에 그저 비싼 게 제일 좋은가 보다… 정도로만 이해하고 계실 것이다. 용어가 복잡해 보이는 것일 뿐 사실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이들은 모두 해상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해상도란 우리가 보고 있는 화면이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당연히 이 픽셀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세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해상도는 주로 “가로 픽셀수 * 세로 픽셀수”의 곱셈식 형태로 표현한다.

하지만 720p 1,080p의 각 숫자는 세로 픽셀의 숫자로 나타낸다.

가로: 세로 비율이 16:9인 tv를 예로 들면, 720p는 921,600픽셀, 1, 080p는 2,073,600픽셀이 된다.

HD, FHD는 720p, 1,080p를 다르게 부르는 용어다.

4K UHD란 표현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4K UHD는 세로 픽셀을 나타내는 수치가 아니고 가로 픽셀을 나타내는 수치로, 계산해 보면 2,160p에 해당하는 픽셀로 FHD보다 정확하게 4배에 해당하는 가장 진화된 화질이다.

2. 나에게 맞는 요금제는?

당연히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요금제는 고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횟집 메뉴판을 보면 대부분 자연산과 양식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부분 자연산은 양식의 2배의 가격을 호가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아주 뛰어난 미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사람들은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하지 못 한다고 한다.

이와 비슷하게 시력이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6~7인치 정도의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3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OTT를 시청할 경우 1,080p 이상 해상도를 구별하지 못 한다고 한다. 720p 정도만 되어도 별로 부족함을 느끼지 못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보지 않고 더 넓은 화면으로 더 먼 거리에서 시청을 하는 경우에는 화소의 수에 따른 화질의 차이를 좀 더 민감하게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예로 들어보면,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3,500원에 최대 2명까지 접속 가능하며 FHD급의 화질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요금제로 올리면 동시 접속 인원이 4명까지 가능해지며 4K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요금은 월 17,000원으로 껑충 올라간다.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느 모습

 

 

tv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

가족이 4명이고 모두 시청을 원한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겠지만, 동시 접속 인원이 2인 이하이고 주로 스마트폰으로 시청을 한다면 굳이 화질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것인지는 각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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